[미디어펜=조우현 기자]갤럭시Z 폴드와 플립5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는 29일 오픈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최초 ‘체험 매장’을 표방하는 삼성 강남은 서울 강남대로의 중심 상권에 위치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 약 2000㎡ 규모로 구성된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다.
|
|
|
▲ 29일 오픈 예정인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 정호진 부사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에 갤럭시Z 폴드, 플립5와 테블릿PC가 출시되는데, 이 시기에 맞춰 상섬 강남이 여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과거의 삼성스토어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강남'은 오는 30일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할 수 있으며, 삼성닷컴의 '삼성 강남'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예약도 가능하다.
◇ 마음껏 경험하고 자유롭게 즐기는 맞춤형 플레이그라운드
'삼성 강남'은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제품을 마음껏 경험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를 도입했다. 방문 고객은 자신의 삶의 가치에 맞춘 개인화된 콘텐츠를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에 결합해 놀이하듯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삼성 강남'은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솔루션 '인스토어 모드(In Store Mode)'를 제공한다. 방문 고객은 스토어 내 사이니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층별 안내와 참여 가능한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
|
▲ '삼성 강남' 입구에 설치된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대형 '허그 베어' /사진=삼성전자 제공 |
2층에는 삼성전자 제품 체험이 가능한 '리테일 도슨트' 부스가 마련됐다. 방문객은 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해 영상으로 제품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진열되지 않은 제품의 스펙도 비교할 수 있다.
3층에는 삼성전자의 TV와 생활가전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비스포크 홈메타(Bespoke Home Meta)' 부스가 마련돼 있다. 방문객은 자신의 집과 비슷한 구조의 3D 가상주택에서 본인이 원하는 제품과 색상을 선택‧배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
|
|
▲ '삼성 강남' 2층 헬스케어 존에서 고객이 갤럭시 워치의 헬스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 지속 가능한 가치부터 감성 트렌드까지…MZ를 위한 체험 공간
'삼성 강남'의 강남대로를 향한 건물 외벽의 상징적인 창호 3개는 △경험의 시작 △즐거움의 연결 △원삼성 라이프의 의미를 담았다.
내부는 △강남 도심의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아틱 아이스 블루' △삼성전자의 테크놀로지를 표현한 '일렉트릭 블루' △배움과 소통을 상징하는 '글램 피치' 색상으로 구성됐다.
1층은 새로운 경험이 시작되는 곳으로, 대형 전시물과 포토 존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
|
|
▲ '삼성 강남' 3층에서 고객이 비스포크 홈메타를 통해 취향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입구에 전시된 대형 '허그 베어(HUG Bears)'는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조형물로, 친환경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Sustainable) 미래를 지향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담았다. '허그 베어'가 품고 있는 디스플레이 영상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린다.
1층에서 2층으로 향하는 원형 계단은 스테인드글라스의 감각적인 포토 존으로 꾸며졌다. 방문객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기능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고 '퀵쉐어(Quick Share)'를 통해 쉽고 편하게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다.
2층은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IT 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경험하는 커뮤니티의 새로운 성지
'삼성 강남'의 3층과 4층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배움과 소통을 나누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학생과 직장인이 선호하는 강남역 인근의 지역적 특성과 자기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차별화된 클래스(Class)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 후 3일간은 '삼성 강남'의 협업 아티스트들이 특별 강연에 나선다. 7월에는 삼성전자 제품 활용법, 자기개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30개의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내(社內)진미'는 월 1회 진행되는데, 7월 첫번째 순서로 열혈 게이머 임직원의 '덕업일치' 스토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3층에는 성수동의 유명 커피 전문점 '센터커피'가 입점했다. 매장에 비치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그 결과물이 커피 위 우유 거품으로 나타나는 라떼 아트 '갤럭시 아인슈페너'를 즐길 수 있다.
|
|
|
▲ 갤럭시Z 폴드와 플립5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는 29일 오픈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 'SLBS' 스튜디오도 입점했다. 소비자는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삼성 에코 프렌즈(Samsung Eco-Friends) 제품도 만날 수 있다.
4층에는 압도적 규모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이 설치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어느 위치에서나 왜곡감 없는 8K 초고화질의 생생한 컬러를 제공하는 '더 월'은 강남대로의 마천루를 한 눈에 내려다보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 잡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4층의 공간을 브랜드 협업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넥슨, 원신 등 다양한 게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팝업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 정호진 부사장은 "'삼성 강남'은 새로운 혁신 가치를 다채롭게 전하고 미래형 체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로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과 친밀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