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계리사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보험계리사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 사진=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약 4주간, 연수원 라이프파크(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잡오프(Job-Off) 과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험계리사 잡오프 대상은 10명으로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4명과 기존 직원 6명이다.

이들은 잡오프( 기간 동안 본사 근무지인 63빌딩이 아닌 용인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합숙한다. 따라서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돼 오로지 자격증 공부에만 전념한다. 업무를 하지 않아도 월급 및 수당은 동일하다.

한화생명은 2018년부터 보험계리사의 내부 육성을 위해 잡오프 및 온라인 과정을 운영해왔다. 지난 5년간 이 과정을 통해 2명 중 1명꼴로 합격자를 배출해 총 43명의 계리사를 양산했다. 지난해는 15명 중 9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박성규 한화생명 People&Culture 팀장은 “당사는 IFRS17 및 K-ICS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계리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며 “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의 전문성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에 앞으로도 잡오프 과정은 물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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