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7월의 두 번째 주말인 11일 중부 대부분 지역은 맑은 날씨가 되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될 전망이다.

   
▲ 오늘날씨, 맑거나 흐리거나 내리거나…지역따라 '따로따로'

기상청 오늘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전라남도는 오후부터,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 한강원도영서, 충남내륙과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은 늦은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까지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영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 날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부지방은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동풍이 불면서 지형효과까지 더해져, 중부내륙은 평년보다 높겠고, 그 밖의 지역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2일)은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