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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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수페타시스 서울사무소. /사진=이수페타시스 제공 |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5630원이었던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지난달 30일 기준 2만8200원으로 무려 400%나 상승했다. 증권사의 최고 목표주가가 1만8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를 이미 훌쩍 넘어선 셈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엔비디아, 인텔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인쇄회로기판(PCB)을 납품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의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 고공행진에 힘을 보탰다. 실제 주력제품인 18층 이상의 고다층기판(MLB)의 경우 데이터센터 서버, 스위치, AI 가속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상반기 두 번째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코스모신소재(260%)였다. 이어 큐로(226%), 덕양산업(206%), 이수화학(188%), 조선내화(179%), DB(179%), 동원금속(174%) 등의 순이었다. 이들 대부분이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소재주라는 특징이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기업은 '대성홀딩스'로 86% 급락했다. 대성홀딩스는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겪으며, 지난해 말 10만9500원이던 주가가 지난달 1만4780원으로 떨어졌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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