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현지화 위해 동남아 우수 직원 국내 초청 연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해외 현지 직원의 모회사 이해 및 글로벌 상호 관계 향상을 위한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은 해외 현지 직원의 모회사 이해 및 글로벌 상호 관계 향상을 위한 한국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대구은행 제공


이번 연수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의 현지법인 및 해외지점 방문 후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첫 단계로 기획됐다. 황 행장은 글로벌 전략으로 '해외 현지직원 DGB 인화(人化)' 사업 차원에서 '원(One) DGB'를 추진하고 있다.

연수에 초청된 해외 현지 직원 5명(캄보디아 3명, 베트남 1명, 중국 1명)은 지난달 26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대구 수성동 본점과 칠성동 제2본점, 봉무동 DIC센터, 팔공산 연수원, 서울 DGB금융센터 일대를 돌아보는 등 은행 연혁 및 조직문화 익히기, 업무관련 연수 등의 시간을 가졌다.

황 행장은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실무진들이 겪는 애로사항 및 현지 실무 분위기를 청취하며, 의견들을 글로벌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캄보디아 내 한국계 상업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인 CEO를 선임해 운영 중인 캄보디아 법인처럼 향후 우수하고 역량 있는 직원은 누구든지 현지 법인의 CEO 또는 지점장으로 선임될 수 있으니 자기 계발 및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대구은행 직원의 해외 글로벌 직무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현지 직원의 DGB인화 사업의 지속 추진 및 역량 우수 직원에 대한 본점 근무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를 진행해 동남아시아 일대 현지법인 및 국외지점을 DGB대구은행의 장기적인 해외 성장 동력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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