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25일 출시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의 공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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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25일 출시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의 공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
카뱅은 이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출시 한 달 만에 흥행한 배경으로 △비대면 대출 실행 △보증료 50% 절감 혜택 등을 꼽았다.
카뱅은 상대적으로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사업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과정을 완전 비대면화했다. 은행권 최초로 재단을 방문해 보증 심사를 승인받은 고객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인터넷은행 최초로 시스템 자동심사 상품(온택트 특례보증) 외 재단 직원의 인적 심사를 필요로 하는 상품(재창업·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취급한다. 이에 영업일 기준 23일만에 대출 잔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재단의 보증서 승인이 완료된 고객을 놓고 보면, 카뱅에서 대출을 실행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5분이었다. 그동안 보증서를 승인 받더라도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이후 일주일 가량 기다려야 했다는 점에서 심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카뱅은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대출 실행 고객 1인당 평균 27만원의 보증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뱅은 올 연말까지 보증료 지원 혜택을 지속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한편,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특별출연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보증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카뱅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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