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안정화 및 인적쇄신에 초점…선제적·적극적 금융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임 준법감시인에 심형보 수은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임 준법감시인에 심형보 수은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심 신임 준법감시인은 수은의 대표적인 법률전문가로, 특수여신관리실 등을 거쳐 법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향후 대출(여신)·유가증권 투자·외국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체제를 체계적으로 구축·강화할 예정이다. 또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해 임직원의 법규준수와 은행의 건전한 자산운용 등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것으로 수은은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준법감시인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이날 하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부서장급 인사는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를 파격 발탁했다. 기술환경심의부장에 유재욱 씨, 창원지점장에 권혁준 씨, 울산지점장에 이준석 씨를 각자 보임했다. 

더불어 광주지점장에 이혜경 씨, 수원지점장에 이지언 씨 등 여성인재를 현장으로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시현하되, 이동을 최소화해 상반기 실시했던 인적 쇄신의 효과가 하반기에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수은은 '조직안정화'와 '인적쇄신'에 초점을 둔 체제 정비를 마친 만큼, 불확실한 대외경제상황을 고려해 기업들에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아래는 인사명단.

[인사] 한국수출입은행

<부서장급>

◇ 승진
▲윤리준법부장 이연희 ▲광주지점장 이혜경 ▲전주지점장 고중열 ▲수은영국은행 사장 하두철 ▲인사부소속 수석(연수) 백철호

◇ 신규보임
▲기술환경심의부장 유재욱 ▲데이터센터이전추진반장 유연주 ▲경협증진부장 서수진 ▲창원지점장 권혁준 ▲울산지점장 이준석 ▲구미출장소장 이진기

◇ 전보
▲재무관리부장 박희갑 ▲혁신성장금융4부장 조장래 ▲투자금융부장 김상훈 ▲자원금융부장 김용국 ▲중소중견금융1부장 엄성용 ▲경협총괄부장 조정화 ▲서아시아부장 최정훈 ▲기업구조조정단장 안상훈 ▲디지털금융단장 정경석 ▲국제투자실장 차승원 ▲정보보호단장 이영미 ▲부산지점장 서정화 ▲수원지점장 이지언 

<팀장급>

◇ 승진
▲ESG경영부 ESG팀 김영선 ▲경협총괄부 전략기획팀 유동희 ▲남북협력총괄부 기금기획팀 이광현 ▲비서실 서창혁 ▲해양프로젝트금융부 해양프로젝트1팀 이영운 ▲울산지점 최민 ▲원주출장소 이충성 ▲인사부소속(연수) 황병진 ▲인사부소속(연수) 최성민

◇ 전보
▲공급망안정화기금 추진반 정대용 ▲인사부 노사협력팀 양정수 ▲혁신성장금융1부 반도체·통신산업팀 구윤정 ▲혁신성장금융1부 전기전자산업팀 강우석 ▲혁신성장금융2부 로보틱스·철강산업팀 문상원 ▲혁신성장금융3부 항공·우주산업팀 박봉균 ▲인프라금융부 인프라산업팀 김응화 ▲인프라금융부 해외사업개발팀 서정원 ▲자원금융부 광물자원팀 김경린 ▲중소중견금융1부 중소중견2팀 김평석 ▲경협총괄부 경협제도팀 이진의 ▲사업협력부 교통·도시개발팀 김준우 ▲동아시아부 아시아2팀 김윤석 ▲아프리카부 아프리카1팀 이도형 ▲기술환경심의부 사업타당성조사팀 금경훈 ▲디지털금융단 디지털금융기획팀 경지선 ▲정보시스템부 IT금융팀 이금선 ▲자금시장단 자금결제팀 이재락 ▲여신심사단 여신심사1팀 이신애 ▲정보보호단 사이버보안반 이지현 ▲해외경제연구소 지식경제팀 황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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