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경일단)이 '2023년 경기도 노동 안전 보건 우수 기업 인증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동 안전 보건 규정 준수 모범 업체를 발굴, 우수 기업으로 인증해 노동 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에 산업 재해 예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소 400만원, 최대 600만원까지 노동 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 받는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이 자금은 노동자를 위한 휴게 공간, 화장실, 식당 등 시설 개선, 안전 장비 구입, 산업 안전 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노동 안전 보건 우수 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중소기업 육성 자금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우수 기업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인증 기간이 만료된 기업은 신청 대상 조건에 부합하며, 신규 인증에 참여할 수 있다.

채이배 경일단 대표이사는 "경기도는 국회에서 '중대 재해 처벌법'이 제정되기 전인 지난 2018년 3월 '산업 재해 예방 및 노동 안전 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동 안전 보건 우수 기업 인증 사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안전한 일터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또는 경일단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 경일단 통합 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것은 경일단 서부사업본부 동반성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