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이동통신 3사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공략한 로밍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가족 중 1명이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5명이 함께 데이터, 통화, 문자를 이용할 수 있는 가족결합 로밍 프로모션을 1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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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SK텔레콤 제공 |
가족대표 1명이 로밍 상품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만 추가 결제하면 된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6GB 상품(3만9000원)에 3000원을 추가하면 온 가족이 30일간 6GB를 나눠 쓸 수 있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추가 요금 없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충전 가격은 1GB당 기존 9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한다.
가족로밍의 대표 1인이 0청년 요금제 고객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바로 요금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1박2일이나 2박3일 등 비즈니스 목적이나 짧은 기간 여행을 다녀오는 고객들을 위해 일단위 요금제인 ‘원패스 500’의 요금도 일 1만6500원에서 일 9900원으로 40% 인하한다.
KT는 다음달 말까지 음성 로밍 할인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T 모바일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국 KT 매장에 방문하면 다음달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음성로밍 55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 로밍 상품 ‘KT로밍 데이터 함께ON’ 이벤트도 진행한다. KT로밍 데이터 함께ON은 함께 여행가는 KT 모바일 고객 본인 포함 최대 3명까지 데이터 로밍을 공유할 수 있는 요금제로 가족과 친구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내용을 공유하면 KT로밍 데이터 함께ON 3300원 할인 쿠폰, 햄버거, 빙수 등을 경품으로 준다.
LG유플러스는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 가입자를 대상으로 ‘U+안심로밍 제로프리미엄’을 50% 할인해 준다. 8월 말까지 신청·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 청구서에 5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로밍상품 사용 기간 내 로밍을 여러 번 이용해도 중복 할인된다.
자사 오리지널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론칭을 기념한 로밍 할인권 제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2주간 인스타그램에 '#집에있을걸그랬어' 해시태그와 함께 가보고 싶은 여행지 사진을 올리고 해당 여행지를 방문하고 싶은 이유를 작성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상품권 100만 원권과 U+안심로밍 제로프리미엄 요금제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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