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하반기 직업 교육 훈련생 1930명을 10일부터, 오느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의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기술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시에 거주지 등록된 외국인 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 이민자 및 그 자녀도 교육 대상이다. 

정규 과정 66개 학과 1685명, 단기 과정 10개 학과 245명 등이다.

   
▲ 서울시청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중·장년 전직 특화 교육과정을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7개로, 2배 이상 확대해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패션 디자인 입문, 조경 관리 입문 등 15개 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

전체 정원의 3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선 선발하고,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 보호 시설 거주 청년·자립 준비 청년은 정원 외로 뽑아 홀로 서기를 지원한다.

수강료·교재비 등은 전액 무료다. 

국가 기술 자격 시험 기능 검정료를 지급하고, 1일 5교시 이상 교육하면 식사도 제공한다. 

수료생은 취·창업 지원 역시 받을 수 있다.

받고 싶은 시민은 구비 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에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것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 콜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전직을 고민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취약 계층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지워할 것"이라며 "훈련생 모집 공고에 많은 신청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