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여성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산부인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양시 일산동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장애 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비와 도비 3억 7500만원이 들어간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에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제공할 시설, 장비, 인력을 갖췄다.
진료실과 처치실, 분만실, 수유실 등은 휠체어로 이동 가능하며, 휠체어를 탄 채 체중 측정이 가능한 체중계, 이동식 전동 리프트, 초음파 침대, 높낮이 조절 가능 진찰대 등을 완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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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
또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 친화 산부인과 코디네이터가 진료 전 과정에서 예약, 동행, 진료 보조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외래-분만실-수술실-신생아실 원 스톱 진료 연계 서비스, 여성 장애인의 생애 주기별 질환 관리 및 진료·재활 등 전문 의료,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 센터·부인 암 센터·난임 센터·갱년기 여성 클리닉 등의 연계 지원, 지역 산부인과 및 장애인 보건 의료 센터 등을 통한 연계 교육 등을 제공한다.
진료 예약, 이용 문의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으로 하면 된다.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으로 전국에서 모두 8곳을 지정했으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전북 전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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