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다양한 니즈(needs) 발맞출 것”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올해로 출시 9주년이 된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클라우드(Kloud)’는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모델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 제품 광고 서준이네 생맥맛집 장면 캡쳐/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원료와 공법 차별화
2014년 선보인 ‘클라우드’와 2020년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롯데칠성음료가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맥주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했다. 소비자들이 맥주의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좋은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든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 선호도, 클라우드 발 빠른 움직임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라벨을 통한 유색 PET 대체 가능성에 착안해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PET를 적용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 PET’는 보다 쉬운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적용해 분리수거의 번거로움을 줄임과 동시에, 기존에 없던 용량인 420㎖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올 5월 배우 박서준을 새 모델로 발탁하고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만드는 생맥맛집’이란 콘셉트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지난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워터밤 서울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맥주 성수기를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칼로리가 낮은 술’, ‘당류 제로(제로 슈가)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것에 착안해 작년 6월엔 기존 ‘클라우드’ 대비 60% 낮은 수준의 저칼로리 제품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내놓았다. 올 봄에도 AR증강 필터를 활용한 ‘9초9컷’이벤트, ‘비무당(Be 無糖)지대’ 오프라인 이벤트 등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 클라우드 맥주 제품군/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해외 유명 주류 품평회서 호평 
2022년,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호주 국제 맥주 시상식(AIBA)’에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우수하고 밸런스가 좋음’, ‘깔끔한 맥아향과 좋은 거품 유지력, 아로마가 우수하다’는 총평과 함께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또 벨기에의 대표적인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에서도 총 500여종의 맥주 및 음료 제품에 대한 평가를 거쳐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각각 금상에 선정했다.

올해로 출시 9년을 맞이한 클라우드는 이전에도 몽드 셀렉션에서 두 차례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0년 여름에 선보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출시 이후 소비자에게 제품력을 인정  받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처음 ‘몽드 셀렉션’과 ‘AIBA’로부터 금상을 획득했고, 올해도 몽드셀렉션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14년 출시 이후, 국내 올몰트 맥주의 대표주자가 된 클라우드의 새로운 붐업(Boom up)을 올 여름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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