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지원 협약대출로 최대 2천억 우대보증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11일 수원시청에서 IBK기업은행과 '동행지원 협약대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오른쪽부터)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기은의 보증료지원과 지자체의 금리지원을 연계해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특례시를 비롯 각 지방자치단체가 기은에 예치한 이차보전(금리지원) 재원을 기반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은의 보증료지원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20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최대 3년간 0.2%포인트의 보증료감면, 기은은 최대 3년간 1.0%포인트의 보증료지원, 지자체는 2.0%포인트 이상의 금리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관된 △취약중소기업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이종배 기보 전무이사는 "고금리·경기둔화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협약기관이 힘을 모아 중소기업 지원자금이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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