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교통·신재생에너지 등 기관 간 금융협력 확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폴란드개발은행(BGK)과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윤희성 수은 행장이 13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폴란드개발은행(BGK) 본점에서 이인호 무보 사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Beata Daszyńska-Muzyczka) BGK 은행장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희성 수은 행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 이인호 무보 사장./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윤희성 수은 행장은 폴란드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수도 바르샤바에 소재한 BGK 본점에서 이인호 무보 사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Beata Daszyńska-Muzyczka) BGK 은행장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세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인프라 및 교통, 신재생에너지 등 중점 협력분야 금융지원 강화 △양국기업의 제3국 진출시 공동 금융지원 △기관 간 인력 교류 등을 담고 있다.

폴란드는 유럽연합 내 한국의 3대 수출국 중 하나로, 지난해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한국 방산물자의 대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된 바 있다. 방산 수출 이후 BGK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수은은 신규 협력사업 발굴과 공동 금융지원 등 기관 간 협업을 위해 이번 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방산 외에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도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돼, 우리 기업의 폴란드 및 주변국에 대한 수출 및 신규 사업기회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수은과 무보, BGK가 합심하여 두 나라의 경제협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