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예 전혜원이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에 캐스팅됐다.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천수진, 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 소식이 전해져 명품 사극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전혜원은 소현세자 비 강빈으로 분한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병자호란 시절, 강빈은 소현세자와 청나라 볼모 생활을 하며 희로애락의 모든 고초를 함께 겪게 되지만, 강직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소현세자와 함께 볼모 생활을 버텨내는 인물이다. 전혜원은 백성을 위한 혜안을 제시하는 등 듬직한 조선의 여인, 강빈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 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전혜원은 2017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여신강림'의 일진 여고생 새미로 강렬한 눈도장을 남긴 전혜원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의 K-장녀 향기 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 해 우리는', '환혼', 영화 '20세기 소녀' 등 화제작에서 활약한 데 이어, 지난해 '슈룹'의 초월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연인'은 오는 8월 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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