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 자원 최대 지원"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서울시가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충남, 경북, 전북, 세종 등에 대외협력기금 6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서울시는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대외협력기금 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17∼21일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청양군·공주시, 경북 영주시·봉화군 등 11개 시·군에 병물아리수 약 6만 병도 지원한 바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70명으로 구성된 '아리수동행단'이 직접 병물아리수를 배송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협력기업인 HK이노엔의 도움을 받아 새싹보리음료 1만2000개도 피해 지역에 제공했다.

   
▲ 서울시가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충남, 경북, 전북, 세종 등 지역 주민을 위해 대외협력기금 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충북 괴산과 경북 예천의 긴급 지원요청에 따라 재난 대응 전문인 '바로봉사단' 자원봉사자 230여 명을 수해 지역에 파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세탁차 운영, 이재민 지원, 드론 수색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160여 명을 추가 모집해 27∼28일 충북 괴산군으로 파견할 방침이다. 피해 시·군의 추가 지원 요청이 있으면 자원봉사자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역대급 폭우로 경북과 충북 등 지역이 입은 피해는 우리 모두의 피해이며, 모두의 아픔"이라며 "재해 현장에 부족한 물품이나 장비가 없는지 재차 확인하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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