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오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2차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와 경영계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맞춤형 고용서비스로, 최근 채용 시장 변화에 따른 일경험 수요에 대응해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기업탐방형과 프로젝트형, 인턴형 세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참여 기관·청년 등에게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 운영비와 기업·청년 지원금 등이 지급된다.

지난 5월 2109명 규모로 모집한 1차 공고에서 참여 기업과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2차 공고에서는 청년 2128명을 모집한다. 

이번 2차 참여 기업은 KT, 쿠팡, 롯데정보통신, 웅진, 농심호텔 등 선도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 등 총 161개소로,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정보기술(IT), 영업,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청년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정보 확인과 참여 신청 가능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청년은 직접 경험해 보면서 적성 적합 유무를 알 수 있고, 기업은 직무 적합 인재에 대한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