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초 코인 관련 범죄 전담 수사조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서울남부지검이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을 공식 출범한다.

   
▲ 서울남부지검이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을 공식 출범한다./사진=미디어펜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오는 26일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을 본격 운영한다. 검찰에 코인 관련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조직이 꾸려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 단장은 이정렬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 부장검사가 맡을 예정이다. 이 부장검사는 금융감독원에 파견되는 등 금융 수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바 있으며, 증권·금융분야 2급 공인 전문검사 자격도 갖추고 있다.

출범식에는 이원석 검찰총장 등 검찰 측 인사와 이복현 금감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합동수사단은 사기 등 코인 거래를 이용한 범죄 수사와 더불어 가상자산의 증권성 등 법리를 검토해 앞으로 수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전문 수사 인력도 양성한다.

한편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남부지검은 여의도 증권가를 관할하며 금융범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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