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연안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큰열매모자반과 홍해삼에 대한 양식기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큰열매모자반은 바다숲 조성과 고소득 품종의 하나로, 군은 2020년부터 4년간 해양수산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약 2억 원을 지원받아 기장 해역에 적합한 종자생산 매뉴얼을 연구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관내 어업인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어장 내 양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
|
|
▲ 기장군수산자원센터에서 큰열매모자반 양성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
또한 해삼은 연안 해양생태계 유지에 도움이 되는 대표 바다생물로, 2020년 인공종자생산 연구를 성공한 이후 매년 기장 연안에 약 6만 미를 방류하고 있다. 현재는 보유한 해삼 종자생산 기술을 토대로 관내 어촌계와 협력하여 홍해삼 종자생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향후 본 연구가 마무리되고 기술보급이 되면, 자원량 증가를 통한 풍부한 바다조성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에 고부가 가치 원료로 활용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장군 관계자는 "해양자원 조성과 함께 지역 어업인들을 위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다양한 수산자원 신품종 개발 연구를 지속하여, 연안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는 물론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