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신설, 고부가 IP 특례지원키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의 전담팀을 신설해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은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의 전담팀을 신설해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해당 보증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결정된 평가대상·평가범위·평가수수료 등의 내용과 기보의 고난도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적용해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다. 데이터사업화 기업을 지원해 데이터의 생산·거래·활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데이터 자체를 가공·판매하는 기업이다.

기보는 데이터 가치평가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본점 내 데이터사업팀을 신설하고 고난도 전문평가를 수행하는 중앙기술평가원을 중심으로 전국 8개 기술혁신센터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가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사업화 지원을 확산하기 위해 △데이터의 품질 △경제적 효익 △전자적 형태 등 데이터 핵심요소를 판단하는 기준표를 마련해 전국 영업점에서 중앙기술평가원으로 추천하도록 한다.

기보는 △보증료 감면(0.3~0.5%p) △보증비율 우대 △보증연계투자 우선심사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며 "향후 기보 전문 평가조직을 활용한 가치평가와 은행 지원을 결합한 복합상품을 마련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상품은 기보가 가지고 있는 오랜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새로운 산업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데이터 산업 지원에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중소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 모멘텀을 새롭게 자극하고, 나아가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양질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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