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최근 6년간 공립 초·중·고 교사 100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취합한 교육부 자료를 보면 2018년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공립 초·중·고 교원 100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부터)이 7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지난 7월 18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에 대한 추모 묵념하는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극단적 선택은 2018년 14건, 2019년 16건, 20020년 18건, 2021년 22건으로 4년 연속 증가하다가 2022년에는 19건으로 소폭 감소, 올 상반기에는 11건이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최근 6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는 초등학교 교사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는 28명, 중학교는 15명이었다.

한편 교사들은 최근 서울 서초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2년 차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교육 당국에 교권 보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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