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경찰로 변신한다. 

4일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 측은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 임지연의 변신을 예고했다. 

   
▲ 4일 SBS 새 목요극 '국민사형투표' 측은 주연 배우 임지연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사진=SBS 제공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임지연은 배우 박해진(김무찬 역), 박성웅(권석주 역)과 함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극중 임지연이 분한 주현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 차 경위다. 부정과 불의, 부당함을 그냥 넘기지 못해 때로는 욕받이 신세가 되기도 하는 주현은 ‘똘끼 충만’ 경찰 캐릭터다. 국민사형투표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의 인생도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2023년 임지연이 보여주는 행보는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다. 앞서 그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과거 학교폭력 주동자였던 인물을 연기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어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가난과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인물로 변신해 숨 막힐 정도로 기괴하고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국민사형투표'에서는 똘끼 충만 경찰로 분한다. 앞선 두 작품 속 임지연이 맡은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의 인물이다. 

‘국민사형투표’ 조윤영 작가와 박신우 감독은 “(임지연에게) 사랑스러운 똘끼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국민 빌런과는 정반대로 귀여운 경찰 캐릭터를 만나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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