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LNG∙해상풍력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에너지 프로젝트 집중 공략 예정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세아제강지주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조155억 원, 영업이익 19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0% 늘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은 하락하고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세아제강지주 CI./사진=세아제강지주 제공

이어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에 기초한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들의 실적 호조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세아제강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509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81억 원으로 0.2% 줄었다. 에너지용 강관 등 고수익 제품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친환경에너지용 강관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에너지 산업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러시아 수출 제재에 따른 탈러시아 현상 지속, 전 세계 에너지 안보 강화 등으로 에너지 시설투자 증가 기조는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에 세아제강지주는 영국법인(세아윈드)의 혼시3 프로젝트 수주, 세아제강과 나반티아 시너지와의 해상풍력 협력 파트너십 체결 등을 포함한 신성장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CCUS,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투자를 가속화하고,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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