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 플라스틱 감소 캠페인… SNS 업로드 후 후속 참여자 지목 방식
한화진 장관, 캠페인 장려 위해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이용 업계 방문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는 16일부터 범국민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을 촉구하는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도시주방 역삼점을 방문해 배달음식 다회용기 포장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이번 실천 운동은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로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약속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한화진 장관은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10가지 생활습관 중 하나인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를 장려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도시주방 역삼점을 방문해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이용 업계를 격려했다.

도시주방은 배달대행플랫폼 바로고가 운영하는 공유주방 플랫폼으로, 입점해 있는 총 6개 매장에서 음식을 취식하거나 포장·배달하는 경우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한 장관은 도시주방에 입점한 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도시주방, 입점매장,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업체 관계자와 다회용기 사용소감 및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업계 요청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한 장관은 이날 방문 시각에 맞춰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환경부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와 개인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다음 참여주자로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 장관은 "최근 음식 배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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