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가스테크 운영이사회는 9월 5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가스 전시회인 ‘가스테크 2023’에서 탄소 중립과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기후기술의 혁신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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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가스테크, 9월 싱가포르서 개최./사진=가스테크 홈페이지 캡처 |
기후기술은 세계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기후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와 매력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해 가스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의 기후기술 존을 만들어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후기술 솔루션들을 조명할 예정이다. 기후기술 존은 프랑스 3대 에너지 기업인 엔지(ENGIE)와 미국 최대 에너지기업 엑손모빌(Exxon Mobil)이 주최한다.
또 기후기술 존에서는 유럽혁신위원회(European Innovation Council)가 전시회 최초로 17개의 기업으로 이뤄진 천연가스, LNG, 수소, 저탄소 솔루션 및 기후기술 등에 관한 유럽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전시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가스테크는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 분야에 매년 약 7조달러의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탄소 중립 전환에서는 최근 조명받고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과 탄소포집, 전기화 및 농업기술 등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가스테크 2023’은 아시아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아시아 지역의 역할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가스테크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전 세계 기후기술 자금의 26.2%가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에 투자됐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연간 평균 40%의 에너지 투자가 신에너지기술 개발에 투자됐다.
한편, ‘가스테크 2023’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외 주요 에너지 분야 리더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베이커 휴즈, 페트로브라스, 테크닙 에너지스, 린드 등을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정부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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