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개장한 전국 263개 해수욕장이 31일 자로 운영을 마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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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올해는 개장기간(6월 24일~8월 31일) 동안 3740만 명(8월 27일 기준)이 해수욕장을 방문해 작년보다 약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이달 초 태풍 '카눈'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개장 전후로 권역별 주요 해수욕장 9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와 각종 시설 운영 현황 등을 집중‧반복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 방문객 현황 등을 고려해 지자체에 안전관리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가을, 겨울에도 해수욕장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행사·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장과 관계없이 그간 대표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해 진행해 왔던 방사능 조사를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 실시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조승환 장관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준 지자체 관계자들과 기상악화 시 불가피한 입수 통제 등 각종 조치에 잘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우리 해수욕장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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