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특별 출연 및 보증료 50%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부산, 인천에 이어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왼쪽)와 황병욱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지난 28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대구시 상생보증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은 대구신용보증재단(대구신보)과 '대구시 상생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대구시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카뱅은 대구신보에 5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카뱅은 다음달 1일 대구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상품인 '대구시 상생보증 대출'을 출시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해당 상품은 카뱅 애플리케이션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구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뱅 앱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카뱅은 다음달에도 지역 신보재단과의 추가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뱅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앞두고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연이은 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