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돌싱글즈4' 소라와 하림이 리키를 사이에 두고 벌였던 '탈의실 신경전' 이후, 룸메이트들의 방 안 '2차전'을 발발한다.

3일 방송되는 '돌싱글즈4 IN U.S.A' 7회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돌싱하우스의 넷째 날 '농구'와 'K-보드게임'을 걸고 자유롭게 도장을 찍는 '단체 데이트'에 돌입하는 현장을 비롯해, 이혼 사유-직업-거주 지역에 이어 본인들의 나이를 공개하는 '4차 정보 공개'가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돌싱하우스'에서 같은 방을 쓰고 있는 돌싱녀 소라와 하림이 지난 '더블데이트' 당시 리키를 향한 각자의 호감을 솔직히 표현했던 '탈의실 신경전'에 이어, 방 안에서 2차전에 돌입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우선 데이트에 나가기 전 함께 '꽃단장'에 돌입하던 이들은 또 다른 룸메이트인 베니타가 자리를 비우자, 리키를 사이에 두고 생긴 앙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 사진=MBN '돌싱글즈4'


이때 하림은 "오해가 있다면 풀고 싶다"고 먼저 말을 꺼낸다. 소라는 돌싱하우스의 둘째 날 하림이 돌싱녀 모두에게 호감 상대라고 밝힌 듀이를 언급, "사람 마음이 어떻게 확확 바뀌지"라고 서운했던 심정을 토로한다. 이에 하림은 "그때는 여자들끼리 질투 없이 소통한 줄 알았다"며, 자신의 입장 또한 충분히 전달한다.

두 사람의 속마음을 잠자코 듣고 있던 '돌싱 대모'이자 MC 이혜영은 "두 사람이 한 번은 꼭 했어야 할 이야기였다"고 평한다. 은지원 역시, "소라가 여자들 사이에서는 시원시원한데,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과몰입한다. 묵혔던 감정을 폭발시킨 두 사람의 '설전' 전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돌싱하우스' 3일 차 밤에 리키와 하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커플로 맺어졌다는 사실을 다음 날 아침 돌싱남녀 모두가 알게 된다"며 "이후 베니타와 소라, 지수는 자신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대책 회의'를 가동하는가 하면, 마음이 조급해진 다른 돌싱남들은 더욱 강렬한 대시를 이어나가는 등 이들을 둘러싼 또 한 차례의 폭풍이 몰아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돌싱들의 거침없는 연애 전쟁을 담아내고 있는 '돌싱글즈4' 미국 편은 내일(3일) 밤 10시 7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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