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올해 대통령 연하장 글꼴 주인공인 칠곡할매들이 랩을 통해 스스로 세대를 나누는 요즘 직장인들을 나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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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들이 라떼를 알아?' 포스터 및 영상 캡처./사진=고용부 |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공식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니들이 라떼를 알아'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칠곡할매들로, 요즘 직장인들이 '젊꼰', '늙꼰'이라는 말로 스스로 세대를 나누는 문화를 랩으로 엄히 꾸짖는다.
칠곡할매들은 '내 나이 밑으론 모두 귀엽다', '내가 마음먹고 라떼 폼 잡아봐?'라고 엄포를 놓으며 직장인 모두가 화합하기를 바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캠페인은 칠곡할매 외에도 웹예능 SNL 코리아에 출연 중인 MZ를 대표하는 지예은과 김민교 배우가 함께 출연했다.
고용부는 이번 캠페인이 느지막이 한글을 배워 랩퍼로 변모한 할매들의 아름다운 도전기와 선후배 직장인들에게 '사이좋게 지내라'라는 메시지의 무게감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해당 뮤직비디오 댓글에 친해지고 싶은 회사 동료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긴 50명을 선정해 커피 기프티콘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상생과 화합은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원동력이며 핵심 키워드 중 하나"라며 "칠곡할매들의 메시지처럼 세대 간 편 가르지 않는 화합의 조직문화가 사업장에서 확산되길 기대하고,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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