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는 오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서울스퀘어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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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사진=환경부 |
학계와 연구기관, 민간단체, 산업계 등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이번 협의체는 지난 6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 기반 시설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꾸려졌다.
발족식에서는 ▲정책·제도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4개 전문분과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 확대와 안전 강화 방안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협의체는 정책·제도 분과에서 전기차와 충전기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유무 등 법·제도 개선사항을 검토한다. 전기차 분과와 배터리 분과에서는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출시·관리를 위해 화재 예방 기능을 추가하거나 배터리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구입 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충전기 분과에서는 화재 예방·대응 기능이 장착되거나, 배터리 상태정보 제공 기능 등이 있는 충전기에 대해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충전기 기능과 지원 방식 등을 논의한다. 내년도 예산 정부안에는 화재예방 미래형 충전기 사업으로 800억원 예산이 신설·편성돼 있다.
환경부는 '2030년 전기차 420만 대·충전기 123만 기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협의체와 충전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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