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전북도, 경북도와 함께 5일 전북 완주군 소재 대둔산호텔에서 '도-농 상생 농업일자리 지원사업'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
|
▲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해당 사업은 인근 도시 지역의 미취업자 등 인력을 발굴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연계하는 중앙‧지방 협업사업이다. 고용부는 지난해 전북도·경북도 대상 시범사업 후 지난 1월 농식품부와의 업무협약 체결과 3월 관계부처 합동 빈일자리 해소방안 발표를 계기로 충남, 전남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날 워크숍은 그간 추진성과와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행기관 등과 함께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에게는 차량·교통비, 식비‧숙박비, 안전‧작업교육, 상해보험료, 보호장비 등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매칭 플랫폼 '농가일모아'를 통해 구인‧구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전문상담사를 통한 취업알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업참여 농가는 근로자와 의무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모바일 전자근로계약 체결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와 경북도는 지난달 말 기준 7만338명을 연계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실적인 3만3398명의 2배 이상 수치다. 이 중 인근 도시거주 인력의 비율은 약 65%(4만5838명)이며, 39세 이하 청년층 비중은 11.8%(8330명)로 지난해(5.3%)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고용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원하는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해당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