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전 남편과 결혼으로 1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세상에게 버림받은 자들'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예원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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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방송되는 SBS '돌싱포맨'에 낸시랭이 출연한다. /사진=SBS 제공 |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낸시랭은 "6년 전 사기 결혼으로 인해 떠안은 빚만 10억원이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그는 다시는 사기 결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상대방에게 확인해야 할 '재혼의 조건' 세 가지를 꼽아 '돌싱포맨'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허술한 연애 바보 김종민은 여자친구를 위해 하이힐 매장을 찾았다가 들킨 사연을 공개한다. 김종민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냐", "마지막 뽀뽀는 언제냐" 등 기자회견을 방불케 하는 '돌싱포맨'의 날카로운 질문에 당황한다. 그는 "도저히 못 빠져나가겠다"며 두 손 두 발을 든다.
프로 농구 선수 출신 배우 박광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상반되는 지질하고 비참한 연애 스토리를 고백한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저 정도면 이혼 두 번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예원은 과거 그 사건 이후의 심정을 솔직하게 풀어내 모두를 집중시킨다. 예원은 "이제 눈만 보면 다 안다"며 '돌싱포맨' 중 가장 선한 눈빛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뽑아 안구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다.
인생의 풍파를 다 겪은 네 사람에게 '최악 of 최악의 순간'을 묻는 '인생 워스트 밸런스'도 진행된다. 낸시랭에게 "재혼했는데 상대가 또 최악의 남자라면! 참고 산다 VS 돌돌싱이 된다"라고 묻는 등 상상 초월 매운맛 질문에 현장이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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