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양이 2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 4관왕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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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 뽑힌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조경,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면디자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조경,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승강기 내부 인테리어./사진=한양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198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심미성과 독창성, 사용성 등을 평가해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 인증 GD(Good Design) 심벌을 부여하고 있다.
한양은 이번 ‘2023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서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면 디자인과 조경을 비롯해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조경 등 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3개 선정작을 배출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리빙 디자인 부문에서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승강기 내부 인테리어가 선정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개 품목이 우수디자인으로 뽑혔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면 디자인은 기존 수평적 도시맥락을 수직화해 입면에 반영하고 위브드 패턴을 반복적으로 적용했다. 건물을 바라보는 거리와 방향,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입면에 투영되는 그림자와 색상의 지속적인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 4층에 조성된 옥상정원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옥상정원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수목과 암석원, 단차를 이용한 인공 연못 등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조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티하우스도 설치했다.
단지에 설치된 승강기 내부도 저채도의 브라운 색상과 천장의 더블라인 조명, 메탈 소재 수직패턴이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삼산풍경’을 콘셉트로 조성된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조경은 단지 뒤편에 있는 삼산의 숲 경관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여 숲 속 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 중심부에는 석가산과 경관연못을 조성해 삼산이수를 표현했으며 삼산공원을 조망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약 1.4㎞ 산책로를 조성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지난 2021년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술(Smart), 환경(Eco), 사람(People)’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하며 수자인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미성과 실용성, 기술력까지 모두 조화를 이루는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수자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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