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는 8일 "뉴스타파 가짜뉴스 전문이 공개됐지만 오히려 새로운 의혹만 늘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위는 "혹 떼려다 혹 붙인 뉴스타파…인터뷰 전문 공개하니 새로운 의혹 나와"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가짜뉴스 카르텔 옹호하는 언론노조 부끄러운 줄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 9월 15일 김만배와 신학림의 인터뷰에서 '커피를 타준 사람은 윤석열 당시 검사도 박 모 검사도 아니며, 검찰 직원'이라는 취지의 대화가 전문에서 나왔다"며 "뉴스타파는 그런데도 이 부분을 빼고 지난 대선 투표 사흘 전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줬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시켰다'는 취지로 단독 보도했다. 명백한 선거공작 방송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언론노조와 언론노조의 2중대격인 언론단체들은 '성찰' 운운하면서도 가짜뉴스를 비호하고 나섰다. 가짜뉴스가 마치 언론자유의 하나인 것처럼 호도하며 국민 비판여론 잠재우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심지어 가짜뉴스 보도 당시 '사실이라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옹호했지만, 어제 인터뷰 전문을 통해 거짓말로 드러났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성명서 전문이다.

   
▲ 뉴스타파가 7일 오후 '김만배 허위 인터뷰'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72분 분량의 김씨 음성파일과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2021년 9월 15일 경기 성남시 판교의 카페에서 김씨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만나 나눈 대화다. /사진 = 뉴스타파 공개 녹취록 캡처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성명서]

■ 혹 떼려다 혹 붙인 뉴스타파… 인터뷰 전문 공개하니 새로운 의혹 나와
“가짜뉴스 카르텔 옹호하는 언론노조 부끄러운 줄 알아야!”

뉴스타파 가짜뉴스 전문이 공개됐지만 오히려 새로운 의혹만 늘었다.

2021년 9월 15일 김만배와 신학림의 인터뷰에서 '커피를 타준 사람은 윤석열 당시 검사도 박 모 검사도 아니며, 검찰 직원'이라는 취지의 대화가 전문에서 나왔다.

뉴스타파는 그런데도 이 부분을 빼고 지난 대선 투표 사흘 전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줬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시켰다'는 취지로 단독 보도했다. 명백한 선거공작 방송이다.

심지어 신학림은 김만배에게 '윤석열 검사가 수사를 무마해줬다'고 답하도록 유도 질문하는 정황도 확인됐다. 심각한 취재윤리 위반이다.

혹 떼려다 되레 혹 붙인 꼴이다. 뉴스타파는 의혹을 부인하는 인터뷰가 있었음에도 이를 뺀 이유가 무엇인지, 누가 빼라고 지시한 건지 밝혀야 한다. 

그런데도 언론노조와 언론노조의 2중대격인 언론단체들은 '성찰' 운운하면서도 가짜뉴스를 비호하고 나섰다. 

가짜뉴스가 마치 언론자유의 하나인 것처럼 호도하며 국민 비판여론 잠재우기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가짜뉴스 보도 당시 '사실이라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옹호했지만, 어제 인터뷰 전문을 통해 거짓말로 드러났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가짜뉴스를 옹호할수록 그동안 암약하던 가짜뉴스 카르텔의 정체와 규모, 배후세력만 드러나게 될 뿐이다.

가짜뉴스 카르텔이 자성하지 않고 또 다른 거짓과 공작을 시도한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언론자유가 '가짜뉴스 살포의 자유'나 '공작의 자유'는 아닐 것이다.

공정성과 균형감을 가지고 본분을 다하는 대다수 언론인들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

2023. 9. 8.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장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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