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10일 "(한미일 정상이 만나 합의했던)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은 자카르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이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 공고화가 3국만의 배타적 이익이 아닌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글로벌 사회공익에 기여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은혜 수석은 브리핑에서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기여 협력, 즉 구체적으로 개발협력, 해양 안보, 디지털 첨단 기술의 성장 토대를 함께 구축하기로 한 것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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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함께 나란히 서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2023.8.19 /사진=대통령실 제공 |
그러면서 "자카르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많은 국가들이 자유와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 가치를 언급했다"며 "또한 참가국 정상들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중시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원칙 있는 메시지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국제사회 내 공감대가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서면 브리핑 마지막에서 김 수석은 "자카르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그리고 G20 뉴델리 정상회의를 계기로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 외교가 인도·태평양에서 글로벌 사회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징표로 해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