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정동원은 지난 9일 서울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린 ‘제 17회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의 오프닝 공연에 나서 신곡 '독백'과 '누가 울어' 무대를 펼쳤다. 

‘그린리본마라톤’은 실종아동 찾기 및 미아방지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2007년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정동원은 “17회 동안 진행된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수많은 가정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해주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뜻깊은 페스티벌에 제가 함께하게 돼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옆을 스치는 아동이 누군가 애타게 찾고 있는 가족일 수 있으니 더욱 관심 있게 봐주시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아동학대 근절에 많은 관심을 달라”고 전했다. 

정동원은 오는 20일 리메이크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이번 그린마라톤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 만큼 앞으로 저도 실종아동 찾기와 아동학대 근절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일 발매되는 정동원의 신보는 리메이크 곡으로 편성된 미니앨범이다. 팬들에게 신청을 받은 곡들을 정동원이 직접 듣고 부르며 엄선한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신곡 ‘독백’ 역시 앨범에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