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 강율이 한지완의 갑작스러운 이별 선언에 충격받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에서는 신주경(한지완)을 향한 직진남 정우혁(강율)의 돌직구 고백이 그려졌다.
앞서 신주경과 정우혁은 설렘 가득한 빗속 포옹으로 시청자들의 심쿵 지수를 높였던 상황. 이날 방송에서 우혁은 나승필(이상보)에게 친구 이야기인 것처럼 주경을 사랑하는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이에 승필은 "어차피 사랑은 못 숨겨"라며 우혁의 등을 떠밀었다.
이후 주경을 괴롭히는 전 남편 장기윤(김진우)과 만난 우혁은 "내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무례하게 굴지 마"라 소리쳤고, 마침 그 자리에 있었던 주경도 우혁의 마음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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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
처음에는 우혁을 밀어내려 했던 주경은 "사랑해요! 남자로서 누나를", "오늘부터 1일이예요!" 등 망설임 없는 돌직구 고백에 자신도 우혁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가 신경 쓰인 기윤은 주경을 불러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람을 죽이는 놈들이 넘쳐난다. 정우혁이 그런 미친놈한테 걸려서 비명횡사 안 한다는 보장이 있을까?"라고 협박했다.
결국 주경은 우혁을 위해서 "다시 장기윤한테 돌아가고 싶다"는 거짓말로 이별을 고하는데. 그 말에 충격받고 망연자실한 우혁과 주경의 관계가 과연 어떻게 될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주경, 정우혁과 장기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우아한 제국' 26회는 오늘(1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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