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가 베트남 녹색성장 경제포럼에 참가해 한국의 녹색성장 본보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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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환경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베트남 녹색성장 경제포럼에 임상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임 차관은 14일 녹색성장 경제포럼 사전 회의에서 초청 주빈국 대표 자격으로 축사 후 녹색성장을 위한 우리나라 산업구조 변화와 그 동력인 녹색금융 움직임, 녹색산업 우수성을 소개한다.
베트남 녹색성장 경제포럼은 베트남이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이 자리에는 필립 뢰슬러 독일 전 부총리와 얀 잠본 벨기에 외교문화부 장관, 투 무디 영국 외부성 실장 등 6개국 환경‧에너지 부처와 100여 개 기업이 참석한다.
베트남은 최근 폐기물 에너지화, 스마트 하수처리시설 등 국내기업 강점 분야의 환경 기반시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중요한 녹색산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임 차관은 땅 꾸엇 칸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판 반 마이 호치민 인민위원장 등을 만나 환경정책 협력 방안과 우리나라 녹색기술 진출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SK에코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 등 녹색산업 현지 진출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녹색 신규사업(프로젝트) 추진 애로사항 등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상준 차관은 "환경부는 올해 20조 원의 수주‧수출 효과 창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수주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형 녹색성장 본보기를 전수함으로써 베트남을 녹색산업 수출의 동남아 거점으로 삼아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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