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목전에 두고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시멘트 공장에서의 과도한 폐기물 처리가 적정‧적법한지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2일 자원순환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노웅래 의원실 주관으로 관련 토론회가 개최되며, 19일에는 제1세미나실에서 이주환 의원실 주관으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그동안 많은 국민과 시민사회, 환경전문가, 학자 및 관련 업계 등이 시멘트 공장의 과도한 폐기물 처리가 국민 건강과 환경산업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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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회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이주환 의원실에서 각각 14일, 19일 시멘트 공장에서의 과도한 폐기물 처리 관련 토론회가 개최된다./자료=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공 |
업계에 따르면 폐기물을 시멘트 공장에서 처리하는 규모가 커지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국내 시멘트 공장에서의 폐기물 반입 기준, 대기 기준, 시멘트 제품기준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건강권 침해와 악화로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국내 1위의 미세먼지 촉발 시설이라는 것만으로도 그 문제의 심각성이 지속 제기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소중한 물질 재활용과 에너지원으로 활용돼야 할 양질의 폐기물들이 무작위로 시멘트 공장에서 처리되면서 환경기초시설 업계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이번 두 차례 예정된 국회 토론회에서는 국민의 생존권 보장과 관련 업계의 상생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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