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이 병원 촬영 중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 연출 조현탁) 제작사 SLL·글앤그림은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12일 장기용(왼쪽), 천우희 주연의 JTBC 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병원 촬영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소속사 제공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병원을 방문했다가 드라마 촬영팀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내가 있는 고위험 산모실로 올라가려다 드라마 조연출이 "촬영 중"이라며 길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태프가 '촬영 중에 조용히 하라'며 안 좋은 표정으로 가는 길까지 막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다행히 와이프는 별 문제 없이 잘 지나갔지만, 만약 문제라도 생겼다면 다 엎어버릴 듯한 기분이었다"면서 "병원에서 뭐 한다고 통제까지(하냐). 이건 진짜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가졌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배우 천우희, 장기용, 고두심, 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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