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제주항공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 제도를 내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기존 사무실을 벗어나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도다.

제주항공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제주항공, 워케이션 제도 도입./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제주도에 더해 부산, 일본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도시의 지점 사무실, 워케이션 센터 등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항공사 임직원들의 근무 특성을 반영해 정비사, 운항관리사, 승무원 등 스케줄 근무자들도 워케이션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이 미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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