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25일 여성·가족 정책을 담당하는 '아름다운가족네트워크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배현진 의원을 임명했다. 아울러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김영민씨를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고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아름다운가족네트워크특위는 여성과 가족 정책을 집중 발굴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한 국민의힘은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김영민씨를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임명했다. 김 씨는 지난 20일 국민의힘 외부 영입 인재 5인에 포함돼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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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영민 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특히 네티즌 정서를 잘 이해하는 측면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상설위원회인 국가안보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다. 위원장에는 성일종 의원을 임명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5월25일 국가안보위원장에 성일종 의원을 임명했다"며 "후속조치로 부위원장 2명, 위원 15명 등 총 18인의 국가안보위 구성안에 대한 상정·의결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관련해선 "선대위 발대식 관련 논의가 있던 건 사실인데 결정된 바는 전혀 없다"라며 "저 또한 일정에 관련돼 별도로 통보받은 바 없다. 미뤄졌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야당이 죽 쑤는데 여당이 압도하지 못하고 밀리고 있어 유감'이라고 쓴소리를 던진 것과 관련, "발언하신 것 자체로만 받아들인다. 별도로 거기에 대해 언급할 내용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본회의 개의 시기와 관련해선 "10월 첫째 주라도 양당 원내대표단에서 협의한다면 임시적으로 본회의를 원포인트로 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면 민주당이 그 부분을 검토하리라고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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