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신유빈-전지희 조의 북한과 결승전이 2일 KBS 1TV에서 생중계돼 15.3%(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전체 경기 중 시청률 톱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신유빈-전지희의 마지막 5게임이 10-3이 되는 순간이었던 저녁 8시 14분 20.3%까지 치솟았다.
신유빈-전지희 조의 경기는 이날 저녁 7시 33분부터 8시 17분까지 중계돼, 2일 중계 중 2위였던 같은 KBS 1TV 남자농구 바레인전(4.9%)의 3배 이상 시청률을 터뜨리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신유빈-전지희의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 15.3% 시청률은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전체 경기 시청률 중에서도 1위에 해당한다. 이 경기는 2049 시청률에서도 4.2%로 1위를 달렸다. 또 KBS는 2일 시청률 상위 10위 경기 중 절반 이상인 6개를 점유하며 위세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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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중계 방송 캡처 |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52분부터 8시 27분까지 방송된 KBS 1TV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전국 10.8%, 서울 11.6%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시간대 KBS 1TV 중계에는 신유빈과 전지희의 탁구 여자 복식 결승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들이 포함됐다. KBS 1TV의 10.8% 시청률 또한 이날 전체 방송사, 전체 시간대 프로그램별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21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국민적인 응원의 대상이 됐다. 신유빈-전지희의 금메달은 이날 한국의 유일한 금메달이었다. 남자 탁구의 장우진도 단식 동메달을 따내며 선전한 탁구 대표팀은 이날로 아시안게임의 모든 경기 일정을 마쳤다.
KBS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가장 많은 종목을 현지에서 중계하며, 타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종목 소식까지 안방으로 전달하는 발빠른 면모로 '스포츠 명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방송에서 볼 수 없던 더 많은 아시안게임 소식과 뒷얘기는 유튜브 'KBS 스포츠'에서 만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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