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최희진이 '혼례대첩'에 캐스팅됐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 노총각)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
한양 최고의 울분남 심정우는 로운이,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 역은 조이현이 맡아 활약한다.
최희진은 '혼례대첩'에서 성균관 박사 맹상천의 아내이자 원녀 대표 세 딸을 둔 조씨부인 역을 맡아 기품 있는 면모를 드러낸다. 대외적으로 곧은 선비지만 안으론 경제활동을 전혀 안 하는 무능한 남편을 대신해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 노릇을 했던 조씨부인은 현재는 무슨 연유인지 갑자기 눈이 멀어 딸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그녀는 순덕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조언하며, 가문을 중시하는 순덕을 각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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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배우를 품다 |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 최희진은 영화 '브로커', '82년생 김지영', '강철비2', '친절한 금자씨', 드라마 '일타 스캔들', '더 패뷸러스', '멘탈코치 제갈길',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을 통해 대중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올해 개봉한 영화 '다음 소희'에서 콜센터 해지 방어팀에 새로 부임한 팀장 이보람 역을 맡아 냉철하고 매서운 카리스마를 분출, 러닝타임 내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혼례대첩'은 오는 30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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