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영애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을 부인했다. 

지난 11일 중앙일보는 이영애가 전날 진보 성향 유튜브 매체인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방송 중지 및 사과 요청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열린공감TV는 '주식회사 시민언론 더탐사' 정천수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매체다. 

   
▲ 지난 11일 이영애 측은 열린공감TV를 상대로 방송 중지 빛 사과 요청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 /사진=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 달 18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 게재된 '월요보도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이란 제목의 영상에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영상은 이영애가 최근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중심으로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의 친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2012년 열린 이영애의 쌍둥이 자녀 돌잔치에 극소수 지인만 초대됐고, 이 자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다. 또 과거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 행사에 이영애가 단골로 가서 응원하고 SNS로 홍보를 했다는 주장이다. 

이영애 측은 쌍둥이 자녀 돌잔치에 김 여사가 온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코바나콘텐츠 행사 참석 및 홍보에 대해서는 김 여사와 친분 때문에 참석한 것이 아니며, SNS 홍보글도 직접 올린 적 없다고 밝혔다. 

이영애 측은 해당 영상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또 열린공감TV 측 태도에 변화가 없을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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