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이효리가 신곡 '후디에 반바지'로 돌아온다.
이효리는 12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신곡 '후디에 반바지'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후디에 반바지'처럼 자신만의 밸런스를 찾아가겠다는 곡이다. 힙합 아티스트 행주가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이효리와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
|
|
▲ 12일 이효리는 새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 /사진=안테나 제공 |
[이하 이효리 일문일답 전문]
Q.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하게 됐다. 소감은.
A. 이번 신곡 '후디에 반바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발매하게 됐다. 다만, 이 노래를 시작으로 음악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 보려고 한다.
Q. 간략한 신곡 소개와 '후디에 반바지'를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A. '후디에 반바지'라는 제목처럼 편안한 주제를 선정하고 싶었다. 이제는 각자의 삶은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강하게 나를 따라오라고 말하기보다 편하게 지금의 제 생각을 전달하고자 했다. 앞으로도 무드가 좋은 노래들을 선보이고 싶고, 거기서 파생되는 메시지들을 듣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하게 되셨으면 좋겠다. 같은 의미로 앞으로 노래가 좋다면 어떤 장르라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싶다.
Q. 힙합 아티스트 행주와 협업하게 된 계기와 협업을 결심한 이유는.
A. 제가 작사와 작곡을 한 음악 이외에도 재능 있는 다양한 후배들의 곡들도 소화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행주와 작업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행주가 작사한 (엄)정화 언니의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이라는 노래를 듣고, 이 친구가 노래를 부르게 될 가수에 대해 고민과 공감을 담아 가사를 쓴다는 생각이 들어서 곡을 부탁하게 됐다. 역시나 이번 곡을 받고 마치 제가 쓴 가사처럼 너무 제 마음과 입에 잘 붙어서 만족했다.
|
|
|
▲ 12일 이효리는 새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 /사진=안테나 제공 |
Q. 안테나 합류 후 발매하는 첫 신곡이다. 이전과 작업하면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A. 이전과 같이 직접 아티스트를 컨택하고 곡을 선정하면서 신곡을 준비했다. 발매 과정에서 안테나가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 주었고, 제가 거기서 몰랐던 부분들을 다양하게 듣고 그것들을 토대로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다.
Q. 신곡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한마디.
A. "오래 기다렸다 얘들아"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노래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거창한 것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보다는, 가볍고 편하게 계속 음악 활동을 할 생각이니까 이제 오래 기다릴 일은 없다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