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2기 김기현 지도부' 신임 전략기획부총장에 수도권 초선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대변인, 원내부대표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해 수도권 민심을 인식하고 철저하게 변화하고 쇄신할 수 있도록 당내 역할을 할 적임자로 판단돼 의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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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힘 배준영 의원이 12일 오전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너클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2./사진=연합뉴스 |
배 의원은 최고위 의결 후 입장문을 통해 "부족한 제가 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맡았다"라며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당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제가 수도권 출신 국회의원인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있는 줄도 안다"라며 "민심을 떠받들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는 유일하게 인천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현재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략기획부총장은 주요 정치현안과 전략, 인사, 재정, 미디어 업무를 담당한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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