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돌싱글즈4' 리키♥하림 커플이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에서 쌓아둔 갈등을 폭발시킨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 14회에서는 세 아이를 양육하는 하림의 '현실 세계'로 초대된 리키♥하림의 마지막 데이트와, 동거 후에도 만남을 이어갈지에 대한 두 사람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다.
앞서 리키♥하림 커플은 세 아이를 함께 돌보는 것은 물론, 하림의 전 남편과의 만남까지 롤러코스터급 동거 생활을 보여줬던 터. 드디어 동거 마지막 날,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리키♥하림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 데이트를 한다.
와인을 곁들인 식사 중, 두 사람은 "(아이 셋을 돌보느라) 동거 생활이 쉽지 않았는데, 버텨줘서 고맙다"며 서로를 다독인다. 그러면서 하림은 "앞으로 특별히 걱정되는 것이 있느냐?"고 넌지시 묻는다. 이에 리키는 조심스레 마음속에서 걸리는 부분을 털어놓는다. 하림은 리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지만 잠시 후, '레이저 눈빛'을 발사하며 "벌써부터 나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는 게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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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돌싱글즈4' |
이어 "내 콤플렉스인 부분을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자 리키는 "(네가) 걱정되는 부분이 뭐냐고 먼저 묻지 않았냐"고 반문한 뒤, "싸우고 싶어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받아친다. 결국 하림은 미소를 잃은 채 침묵하는데, 모두가 웃음으로 시끌벅적한 레스토랑에서 이 둘만 조용해진 상황에 5MC는 걱정을 드러낸다. 앞서 칸쿤 '돌싱하우스'에서 뜨거웠던 두 사람이 시애틀에서의 동거 생활 말미, 냉기류를 뿜어낸 이유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이들의 동거 마지막 날을 지켜본 MC 이지혜가 '시작부터 너무 불타올라 불안했다'고 초조해하는가 하면, 유세윤은 '왠지 두 사람이 안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판타지에서 현실로 넘어온 리키와 하림이 과연 최종 선택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두 사람의 현실 로맨스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돌싱글즈4'는 흥미진진했던 '돌싱하우스'의 최종 선택 이야기 후에도, 리키♥하림, 지미♥희진, 제롬♥베니타 커플의 동거를 통해,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돌싱 커플'의 용기와 현실 고민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잡은 '돌싱글즈4'는 내일(22일) 밤 10시 최종 선택이 공개되는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기존 러닝타임인 100분에서 20분 늘어난 120분으로 확대 편성돼 안방을 찾아간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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