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철부대3'에서 대원들을 극한으로 몰고 간 '지옥불'급 데스매치가 발발한다. 

24일 방송되는 ENA·채널A 공동 제작 예능 '강철부대3' 6회에서는 '대테러 연합 작전'에서 패배한 연합팀이 동반 탈락해, 두 번째 최종 탈락을 두고 처절한 '데스매치'에 들어가는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특전사가 첫 번째 탈락 부대가 되어 '강철부대3'를 떠난 가운데, 이날 두 번째 본미션인 '대태러 연합 작전'을 마친 네 부대(707-미 특수부대 & UDT-UDU)는, '부전승'으로 4강행을 확정지은 HID와 함께 최영재 마스터 앞에 모인다.

잠시 후, 최영재 마스터는 이번 미션에서 동반 탈락하게 된 두 부대를 밝힌다. 그러면서 "탈락 부대는 최종 생존을 위해 데스매치를 준비해달라"고 덧붙인다. 어제의 동지에서 이제는 적이 된 두 부대는 복잡한 심경임에도 두 번째 탈락 부대가 될 수 없기에 결연한 눈빛으로 '데스매치' 장소로 향한다.

두 부대가 도착한 곳은 끝이 안 보이는 갯벌 한 복판. 여기서 최영재는 "이번 데스매치 미션은 '갯벌 타이어 뒤집기'다. 300kg의 타이어를 뒤집어 300m를 이동해야 한다"고 발표한다. 대원들은 "이게 가능한 건가?", "평지에서도 어려운데"라며 웅성대고, 스튜디오 MC 김성주와 츄는 "'강철부대'의 데스매치 상징인 갯벌과 타이어가 만났다. 끝판왕…"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김동현 역시, "타이어를 총 200번 뒤집어야 한다. 완주 못할 것 같다"고, 김희철은 "솔직히 중도 포기가 나올 것 같다"고 걱정을 내비친다.


   
▲ 사진=채널A·ENA '강철부대3'


실제로, 출발선에 선 대원들은 두 다리를 묶는 '뻘'과의 사투를 예감케 한다. 이후 대결이 시작되자, 대원들은 죽기 살기로 타이어를 뒤집는다. 그런데 이때, 한 대원이 뒤로 넘어지면서 갯벌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다. 이 대원은 "갯벌에 타이어가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라"라며 생생한 증언을 덧붙인다.

뿐만 아니라 한 대원은 무릎으로 걷기 시작하고, 또 다른 대원은 머리로 타이어를 밀더니 "죽을힘을 다해 밀다 보니 구역질이 날 뻔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김성주는 "이러면 과부하가 걸린다"며 우려를 드러낸다.

결국 한 부대는 한계에 부딪혀 멈춰서며 위기를 맞이한다. 그러자 상대 부대는 "우리가 믿는 건 정신력 하나"라며 더욱더 이를 악문다. 과연 이번 '데스매치'에서 어떤 부대가 특전사에 이어 최종 탈락의 쓴잔을 마시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강철부대3' 6회는 오늘(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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