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천만원까지 대출, 금리 5.49%부터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을 시작으로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 카카오뱅크가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을 시작으로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뱅 중고차 구매대출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차량 번호만으로 예상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류는 자동차 매매 계약서만 제출하면 된다.

또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영업시간의 제약을 받았던 기존 은행권 대출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카뱅은 대외기관 연계를 통해 차량 정보와 시세, 중고차 매매상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판매자 정보와 판매용 차량으로 등록된 매물인지 확인한다.

대출 가능 차종은 △승용 △승합 △화물차량(2.5t 미만) 등이며, 중고차 판매업체가 직접 소유한 판매용 차량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차량 가격 이내 최대 4000만원, 금리는 최저 연 5.49%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며,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한다.

카뱅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대출을 시작으로 신차 구매대출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며 "향후 자동차 대출·보험 비교 서비스도 선보임으로써 금융 생활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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